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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을 선도하는 중추신문으로 우뚝 서길

 김 성 구 사장

일간 대전투데이

우리는 언론인으로서 늘 우리 자신과 주변을 돌아봅니다. 신문이 독자들에게 무엇을 전달하고 우리 사회를 위해 공헌하고 있는지도 자문해 봅니다. 무엇보다 언론이 건강해야 우리 사회가 바로 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자신들을 살펴볼 때 언제나 부족함을 많이 느낍니다.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는지 자문자답을 하면서 아직도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함을 절감합니다. 특히 요즘 우리 사회가 너무나 힘들고 정신적인 피폐현상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가정파괴나 살인에 대한 기사를 다루기가 너무나 충격적이고 마음이 아프기 때문에 힘겹기 짝이 없습니다. 언론인으로서 이런 기사를 접하면서 우리 사회가 너무 각박해지는구나 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사건사고로 얼룩진 암울한 신문보다 아름다운 기사가 차고 넘치는 사회모습이 절실해집니다.

저도 신문사를 운영하는 사람으로서 작금의 우리 대한민국의 사회현상에 대한 안타까움이 너무나 큽니다. 아직도 부정부패와 불의 불신이 판을 치고, 분열과 반목, 미움과 증오, 삶의 고통, 경제난, 청년실업 등으로 정신적인 많은 문제를 야기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무엇보다 소중한 사회를 건강하고 아름답게 가꾸는 것이야말로 우리 사회의 주인인 국민의 몫입니다. 여기에 비판과 감시의 책무를 갖고 있는 모든 언론의 역할이야말로 너무나 중요합니다. 언론이 언론다울 때 빛을 발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언론이 정치권력에 아부하고 국민들이 원하는 정보를 왜곡하여 가짜뉴스를 전할 때 그 폐해는 너무나 클 수 있습니다. 이는 언론이 언론이기를 포기하는 것에 다름 아닙니다. 그래서 정도언론이란 말이 나왔고 정론직필의 가치를 높이 받들고 있는 것이 바로 언론종사자의 마음가짐입니다.

언론이 추구하고자 하는 길을 분열이나 반목, 사회적 갈등이 아닙니다. 꿈과 희망이 가득한 사회입니다. 몸과 마음이 튼튼하고 건강한 사회는 우리 언론이 추구하는 이상향입니다. 그것은 정신건강이 바로 선 사회입니다. 이런 사회를 위하여 우리는 소중한 꿈을 키워나가야 합니다. 사랑과 평화, 희망과 행복이 넘치는 건강한 사회, 건강한 나라는 우리 대한민국이 당면한 절대절명의 과제입니다.

하지만 작금이 벌어지고 있는 대한민국의 분열과 대립상황은 가히 위기 상황이라 할 정도입니다. 반인륜적인 살인과 사회지도층들의 부정부패가 국민들을 충격과 분노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정치와 경제, 사회, 교육 등 구석구석에서 중병을 앓고 있습니다. 우울, 자살, 살인 등 극단적인 모습들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연예인 정치인 등 유명인들의 자살이 정신적 충격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인성을 가다듬지 못하고 정신적으로 바르지 못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우리 사회의 자화상입니다.

국민의 정신건강이 너무나 중요한 시점에 와 있습니다. 우리는 정말 바른 마음과 올곧은 정신으로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를 점검해야 합니다. 대한민국에서 나는 “정상이다“라고 외칠 수 있는 사람이 우리 사회에 과연 몇 명이나 될 것인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복지부 역학조사에서는 4명에 한 명꼴로 정신질환 유경험자라고 합니다. 국민정신건강의 심각성을 말하고 있습니다. 사회지도층의 부패는 여전합니다. 부패불감증에다 정신적인 안정감이나 올바름을 갖추지 못한 사회적 리더들의 모습에 국민들은 자괴감마저 느끼고 있습니다.

한국정신건강신문이 창간 3주년을 맞았습니다. 이런 사회의 부정적인 정신세계를 바로잡기 위하여 열심히 달려온 것을 저는 고문으로서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국민정신건강을 선도하는 중추신문으로 그동안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힘차게 매진하였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정신장애인과 환우들에 대한 편견과 인권을 신장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환우들의 질병을 치유하는데 헌신하는 정신의료기관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활동을 전하는데도 열정을 쏟았습니다. 특히 훌륭한 제약회사인 (주)한국얀센과 환인제약(주) 등이 정신질환자들에 향한 헌신적인 모습을 담아내는데도 애를 쓰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고통받는 정신장애인과 환우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국민정신건강을 선도하는 전문지로서 희로애락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런 언론의 참다운 사명감이말로 애독자들의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는 길이며 나아가 사회정의를 바로 세우는 길입니다. 특히 정신장애인과 환우 등 고통을 받고 소외받고 있는 약자들을 대변하는 노력에도 경의를 표합니다.

한국정신건강신문이 앞으로도 더욱 겸허하게 정신건강을 선도하는 중추신문으로 우뚝 서 우리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창간이후 주창해온 슬로건인 ‘정신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 그리고 밝은 사회, 건강한 세상’을 향한 꿈이 이뤄져야 합니다. 창간 3주년이 이런 의미를 배가시키고 있습니다. 아직도 세 살배기이지만 대한민국의 유일한 정신건강신문으로 앞으로 더욱 성장하리라 확신합니다. 대전투데이 전 임직원, 애독자여러분과 더불어 창간 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신문의 발전을 다시 한 번 기원합니다.

김헌태  kimht22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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