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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뒤 추억을 배달해요'…진주성 '느린우체통' 설치
진주성 호국사 앞 느린우체통. © 뉴스1

경남 진주시는 지난 6월 쓰러진 진주성 호국사 앞 수령 600년의 느티나무 자리에 '느린우체통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조형물은 지역출신 조각가의 작품명 '기억합니다- 휴(休)이다'의 느린우체통이다. 무엇이든 빠르고 정확해야만 하는 요즘 시대에 기다림의 여유를 느껴보고, 방문 관광객에게 진주성에서의 즐거운 추억을 전달하는 아날로그 감성 서비스로 우편물은 발송 후 1년 뒤 받아볼 수 있다.

또 시민들이 느티나무의 기억을 간직하고, 1592년 임진왜란 진주성 전투에서 순절한 7만 민·관·군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6·25 전쟁 등 진주성의 근현대사를 기억해주기를 바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진주시는 우체국 설치와 10월 축제를 맞아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진주성 내 진주유등축제 3부교 매표소에서 엽서를 무료 배부한다. 축제 이후 엽서는 진주성 매표소에서 원가로 판매할 예정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성 느린우체통을 통해 바쁜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자신과 소중한 사람들을 돌아보고, 진주성이 시민과 관광객들이 사랑하는 이에게 마음을 전해드릴 수 있는 명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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