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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장애인 가족과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마련한 소통하는 '열린토론회' 성료‘정신장애인 재활과 치료의 길 모색, 어디로 가야 하나’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

사단법인 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와 대한정신신경의학회가 공동 주최한 ‘열린 토론회’가 ‘정신장애인 재활과 치료의 길 모색, 어디로 가야 하나’라는 주제로 지난 5월 28일부터 이틀동안 정신장애인 가족과 당사자 100여명과 정신신경의학회 회원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전 유성호텔에서 열려 당사자와 가족 그리고 정신의학 전문가가 마주한 가운데 허심탄회한 소통과 열띤 토론을 펼치며 정신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미래비전, 다양한 정책의제 발굴을 위한 새로운 대안을 함께 모색했다.

이번 토론회의 ‘토론에서 길을 묻다’라는 첫 번째 섹션에서 학회 백종우(경희대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정신보건이사의 ‘중증 정신장애 질환 국가책임제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지정토론 없이 정신장애인 가족과 당사자가 질문하고 전문가가 답변하는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되었고 토론 열기는 심야로 이어질 정도로 뜨거웠다.

대회장인 대전정신장애인가족협회 조순득 회장은 “이번 토론회는 대단위의 당사자 및 가족과 정신의학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정신장애인의 재활과 치료에 대해서 논의하는 역대 처음 개최하는 토론회이다"라며 "이러한 뜻깊은 토론회를 통해서 정신장애인의 삶과 애환을 전문가가 듣고, 전문가는 이 애환을 치료와 의료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동대회장인 대한신경정신의학회 권준수 이사장은 “이제 두 단체는 국민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도록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더욱 널리 알리고, 법적 제도적 개선을 이루는데 박차를 가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제 정신건강의 문제는 가족의 책임에서 국가책임으로 우선순위를 두어야 하고, 이를 계기로 사회적 인프라와 투자가 개선되어 치료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한 당사자는 “정신장애로 인해 두 번이나 안타까운 실직 경험을 했다"며 "정신장애가 더 이상 장애가 되지 않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정신장애인의 치료와 사회재활에 있어서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호소하고 정신장애에 대한 인식개선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번 토론회의 공동주체 단체인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지난 1945년도에 설립된 정신의학 전공자로 구성된 전문가 그룹으로 그동안 정기적인 학술연구발표회와 연수교육을 통해서 대한민국의 정신의학 발전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서 노력해 왔으며 정신장애인가족협회와 함께 정신장애인의 편견과 낙인감을 줄이기 위한 공동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전국의 당사자와 가족을 대표하는 단체인 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는 지난 1998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설립 허가를 받은 비영리 공익 사단법인으로 전국에 17개 지부를 두고 있으며 정신장애인 당사자와 가족들의 권익을 대변하면서 이들의 인권개선은 물론 복지 향상과 편견해소,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20여년을 펼쳐오고 있으며 대한민국 정신건강 분야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김헌태  kimht22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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