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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 아름다운 복지관 애물단지로 전락장애인 이용률저조 개관 1년 만에 세금먹는 하마로 둔갑

전 동구 안골로(구도동)에 위치한 아름다운 복지관(이하, 복지관)이 2017년 개관 한지 1년이 됐지만 장애인이용률이 저조해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어 비난을 사고 있다.

현재 복지관 주변 공장에서는 기계소음이 극심한데다 인도 마저 폭이 좁고 잡초가 우거져 휠체어 이용이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복지관 바로 옆에는 대형버스 차고지가 입주해 있는데다 좁은 도로에는 수시로 대형 트럭이 이동하고 있어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은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차도를 통해 위태롭게 복지관을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복지관 측은 시내버스 노선이 확충되었다고 홍보하고 있으나 개관 당시 연장 운행을 시작했던 1개 노선 그대로이며 가장 붐벼야 할 점심시간에도 이용객은 2~5명에 지나지 않고 있다.

현재 복지관 주 진입도로에는 중부권광역우편물류센터 건립공사가 계속되고 있는데다 대형트럭을 위한 주차장 및 시설들이 입주되고 있고 곳곳에 중·대형 공장이 건립중이어서 앞으로 장애인들을 위협하는 대형 차량의 이동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애인들은 복지관에서 주변 인구밀집 지역까지는 도로를 통해 1Km 이상 이동해야 하고 남대전 IC로 이어지는 왕복 10차선 도로를 건너야 하기 때문에 휠체어나 도보 이동은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이다.

여기에다 복지관이 위치한 대전 동구 구도동은 거주하는 주민이 거의 없어 2016년 통계청 자료에 인구수 등록조차 되어 있지 않은 동구 최대 낙후지역인데다 물류단지내 위치하고 있어 소음, 먼지,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장애인복지관은 지역의 장애인 및 주민이 거주지 인근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주변 인프라와의 연계를 통해 대상자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지만 현재 구도동에는 주거지가 없고 인근 산내동에는 산내종합복지관이 위치하고 있어 아름다운 복지관을 이용할 필요성이 전혀 없는 실정이다.

당초 아름다운 복지관은 복지관 입지선정에 가장 중요한 접근성에서부터 낙제점으로 시작을 했으며 현재 아름다운 복지관의 이용객 대부분은 운영주체인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의 회원들이며 복지관에서 홍보하고 있는 하루 평균 이용객 250명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단법인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는 “관할 구청인 동구청의 관리소홀, 담당 공무원의 직무유기, 복지관 운영주체인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의 운영능력 부족과 조직의 임직원만 살찌우는 방만한 운영으로 혈세 83억이 투입된 세금먹는 하마로 전락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정신건강신문  mh@mental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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